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개혁추진 의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의구심이 점증함에 따라 고이즈미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달의 78%에서 53%로 25%포인트나 급락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반면 불신임률은 22%포인트 증가한 36%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인기도는 지난달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전 외상 경질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