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대원 최소한 100명이 미국내에 은신하고 있어미국내 테러 발생의 가장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있다고 23일 밥 그레이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지적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CNN의 한 주말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미국내에 100명 이상의 알-카에다 대원들이 있으며 이중 일부는 상당기간 미국내에 체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보고 자료를 분석, "이들 모두는 지시가 떨어지면 곧바로 테러 공격에 투입돼도록 훈련을 받았다"고 말하고 "이들은 미국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다른 국제테러조직 조직원들도 미국내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정부는 테러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령을 발동했다. 이는 지난 `9.11테러' 발생이후 5번째 경계령으로, 예멘 국적인이 미국및 예멘내 미국기관들에 대해 테러공격을 계획하고있다는 제보에 의한 것이었으나 실제로테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