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21일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6명을 추가 추천함으로써 올해 전체 노벨평화상 후보는 이미 마감한 일반 추천 151명을 합쳐 모두 1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벨상위원회는 이날 "추천된 후보 중 개인은 122명, 단체는 35개"라고 말했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을 비롯해 각국의 국회의원, 각료, 대학교수 등 후보 추천자격이 있는 이들은 매년 2월1일까지 후보자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데 올해는 151명이 접수됐다. 올해 후보 중에는 테러대책에 기여한 공로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블레어 영국 총리,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의 유명한 반체제 인사인 웨이징성(魏京生)과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어머니들도 후보로 추천됐다. (오슬로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