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에게 대북한정책이 위협보다는 포용쪽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밝힐 것이라고 BBC가 2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친구도 적도 아닌 (미중관계)'란 제목의 분석기사를 통해 미-중관계의 걸림돌이 되고있는 현안을 다루면서 부시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목한데 대해 중국측이 난처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송은 부시대통령의 방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외형적으로는 우호적 관계를 보이고 있지만 두 나라를 그 어느때보다 깊이 갈라놓는 주요 현안들이 있다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