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민간단체와 중국의 국립대학이 공동운영하는 형태의 대학원이 중국 텐진(天津)에 올 가을 설립된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19일 보도했다. 일본측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일본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파문이 한창일 때 중.일간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대학원 설립을 중국측에 제의했고, 중국 텐진과학기술대가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텐진과학기술대는 교사(敎舍)와 기숙사 등을 제공하게 되며, 일본측은 학교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댈 계획이다. 대학원에는 환경, 경영관리, 정보.금융등 3개 연구과정이 설치된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