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탱크가 16일 이번 주 들어 세 번째로 가자지구 중부에 위치한 알-마가지 난민촌에 진입하고 가자지구 북부의 우후 알-디크 마을을 침공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이 우후 알-디크 마을을 대부분 점령하고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유대인 정착촌인 네자림의 남부에 있다. 이스라엘군은 탱크를 동원하여 13일에 이어 다시 알-마가지 난민촌을 습격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탱크로 침공한 장소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이스라엘군 탱크폭파로 사상자가 발생한 현장 인근이다. 한편 이스라엘 육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두브데반' 부대 지휘관 에얄 웨이스중령은 15일 사이다 마을 진입작전을 펴던 도중 파손된 가옥의 벽이 무너지면서 깔려 숨졌고 팔레스타인 사람 한 명도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숨졌다. (가자시티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