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15일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현재 미군이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필리핀군과 합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군사훈련의 성공적인 결말을 볼 결심임을 전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또한 아로요 대통령이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과 연결된 이슬람게릴라들에게 납치된 2명의 미국인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해 노력한데 대해 치하했다고 전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현재 공식적으로 6개월간의 합동훈련으로 불리는 군사작전의 "성공적인 결말"을 볼 결심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아로요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특히 2명의 미국인 인질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ksshi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