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16일 60회 생일을 맞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국영 APP통신을 통해 발표한 축하 메시지에서 "각하의 생일을 맞아 파키스탄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우호와 협력이 앞으로 계속 확대돼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이라고 비난한 미국 정부는 북한이 파키스탄의 미사일 기술 개발을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몇 년 간 북한군 관계자들이 실제로 파키스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