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동부 사바델에서 어린이 75명 등 모두 80여명이 실내 수영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현지 병원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한 수영장 직원이 물에 염소와 다른 화학물질을 너무 많이 넣은 뒤유독가스가 생성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수영장에서는 주변 학교와 유치원에서 온 3세에서 12세 어린이들이 수영강습을 받고 있었다. 의사들은 환자들이 기침과 눈물,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으나 지속적인 증상을 보이는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환자 대부분의 부상 정도는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바델 dpa=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