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여동생인 마거릿 공주가 9일 타계했다. 향년 71세. 버킹엄궁은 공주의 두 자녀가 고인의 곁에서 임종을 지켰으며 여왕과 여왕모후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이 밤새 계속해서 공주의 용태에 관해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거릿 공주는 1930년 8월21일 스코틀랜드의 글래미스성에서 마거릿 로즈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왕족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고 매혹적인 외모와 의상감각,바쁜 사회생활로 유명했다. 영국 왕실은 마거릿 공주의 장례식이 오는 15일 거행된다고 발표했는데 영국 왕족으로선 처음으로 화장을 선택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