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 대만으로 가던 파나마의 화물선 트라이엄프카오슝호(3천986t)가 동중국해에서 침몰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12일 밝혔다. 해상보안청 대변인은 철강 제품을 운송중이던 트라이엄프 카오슝호가 11일밤 도쿄(東京)에서 서쪽으로 1천100㎞ 떨어진 고토섬 서쪽 110㎞ 거리의 해상에서 침몰했다고 말했다. 이 화물선에는 중국인 11명과 미얀마인 6명, 인도네시아인 2명, 대만인 1명 등모두 20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었으나 사망자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침몰원인은 조사중이라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도쿄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