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개 야당은 4일 광우병 파동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농수상에 대한 불신임안을 국회에제출했다. 이번 야당의 합동 불신임안 제출은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전 외상 경질 파문으로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나와 국회 표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당들은 불신임안에서 "지난해 9월 광우병 감염이 국내에서 확인돼 쇠고기를중심으로 한 식품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져 가는 상황에서 농수상이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