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2일 북한, 이라크와 이란을 `악의 축'이라고 지칭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이바노프 장관은 "이 3개국이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는 어떠한 자료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바노프 장관은 대량 살상무기의 확산이 "심각한 위협"이라고 시인했다. (뮌헨 AF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