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미국행정부는 국경보안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수 주일내에 1천600명의 국가방위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북부의 메인, 미시간 및 기타 주의 국경에 이미 수 백명의 국가방위대가 배치돼 활동중이지만 이들은 국방부가 아닌 주 정부에 의해 소집된 병력이라고지적하고 추가로 배치될 국가방위대는 북부와 남서부 국경의 156개 입국초소에서 차량 및 트럭 조사와 기타 업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추가로 배치될 국가방위대는 '9.11 테러공격' 이후 약 1만2천km에 달하는 국경지역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이민귀화국(INS), 국경경비대 및 세관 등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부시 행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국경보안 관련 기관들이 신규 직원을 고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까지 시간을 주기 위한 한시적인 것으로 6개월정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리들은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국방부가 앞으로 2주일 이내로 재무부 및 법무부측과 국가방위대 배치조건에 관한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으며 병력 배치는그 수 주일 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포스트는 덧붙였다. 미 연방정부 차원의 이러한 국가방위대 소집 조치는 부시 대통령이 오는 2003회계연도 국경보안 예산을 21억 달러 증액, 총 107억 달러로 늘릴 계획을 추진중인 가운데 취해지는 것이다. (워싱턴=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ksshi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