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중부 지역에서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시장을덮쳐 51명이 숨졌다고 현지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더 가디언스''는 지난 27일 중부 코기주(州)에서 유조차가 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폭발로 불길에 휩싸인채 우시장을 덮쳐 30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1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부바카르 아우두 주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유족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사고현장이 외딴 곳에 위치한데다 현지 언론이 대부분 라고스의 무기고 폭발사고로 700명이 숨진 사건에 관심을 집중하는 바람에 이번 사고는 발생 4일만에야알려지게 됐다. (라고스 AFP=연합뉴스) khm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