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에서 28일 연쇄 총기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소총과 엽총 등으로 무장한 괴한이 텍사스 주 오렌지 카운티의 가옥에 침입해 여성 1명을 사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인근 주택에 주차해 놓은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났다. 이와 함께 뉴턴 카운티에서도 총기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어머니와 아이 1명이 다쳤다. 경찰 당국은 오렌지 카운티와 뉴턴 카운티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이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범인이 검문에 적발된 뒤 산림 지대로 달아남에 따라 이 지역 산림지대를 수색하고 있다. (오렌지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