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대표단이 쿠바 관타나모 소재 미국해군기지에서 자국 출신 포로들을 확인 중이다. 프랑스 외무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대표단이 관타나모 기지 내 자국 포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3일 미국을 방문했으며 관타나모 기지를 찾아가 지금까지 현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주 초 미국으로부터 프랑스 출신으로 추정되는 포로의 수감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현재 이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프랑스 출신 포로의 존재 여부나 수에 관해 아직까지 파악된 것이 없다며 대표단의 확인 작업이 끝나는대로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