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에 빡빡머리와 매니큐어가 허용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7일 미 육군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복장규정을 개정했다고 보도. 외부변화에 적응하고 군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새 복장규정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현재 예식등 특수상황에서만 인정된 빡빡머리가 전면 허용된다. 여군들은 청색등 ''유별난''색을 제외하고는 손톱 매니큐어가 가능하고 머리카락을 땋을 수도 있다. 염색이 가능해지고 손톱도 현재보다 좀더 길게 기를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색만 들어가지 않으면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다. 복장개정안은 오는 6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