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도심에서 27일 낮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53명이 부상하고 몇사람이 사망한 것을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다. 사건은 예루살렘의 서부지역의 상가 밀집지역에 인파로 붐비는 자파 거리에서발생했으며 테러용의자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폭발물이 터진 곳은 지난해 8월 하마스 대원의 자살폭탄테러로 15명의 사망했던 스바로 피자가게에서 가까운 신발가게 바로 옆 지점이며 폭발과 함께 신발가게가 크게 파손됐다. 지난 주에도 팔레스타인인 1명이 자파 거리에서 총기를 난사,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번 자살 폭탄 테러의 책임이 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