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 기업 엔론사의 정경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정부가 무언가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27일 CBS 방송과 뉴욕 타임스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CBS 방송과 뉴욕 타임스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1천3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 중 58%는 관리들이 엔론사 사건에 대해 무언가 숨기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부가 은폐하고있다는 답변은 44%였다. 반면 정부 관리들이 진실을 밝히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7%에 불과했으며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답변은 9%였다. 또한 부시 행정부에 대한 업계의 영향에 대한 질문에선 61%가 과도하게 영향을받고있다고 답했으며 거의 받지 않는다는 답변은 6%에 불과했다.의회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응답자의 75%가 의회에 대한 업계의 영향력이 과도하다고 답했다. 엔론사가 어느 정당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가 공화당이라고 답했으며 민주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3%였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