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영국인 등 50여명의 동물보호운동가들이 25일 오후 런던 시내 주영 한국대사관 앞에서 개.고양이 도살 금지를 위한 강력한 입법을 한국정부에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자신들이 한국 대구에 본부를 둔 한국동물보호협회(KAPS) 회원이라고 밝힌 10여명의 한국인과 영국 뉴캐슬에 소재하고 있다는 한국동물보호국제협회(IAKA) 영국지부 회원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부터 "한국 정부는 강력한 법률을 제정해 개.고양이 도살을 금지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4시간여 시위를 벌였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