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전문가이자 언론인 출신인 스트로브 탈보트(55)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연구기관 중 하나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새 소장에 임명됐다. 예일대 세계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탈보트는 빌 클린턴 미 행정부에서 국무부부장관을 지냈으며 그전 20년간은 시사주간지 타임의 기자와 편집자, 외교정책 칼럼니스트로 일해왔다. 탈보트는 "지난 80년간 초당적이고 독립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정책발전에 기여해온 브루킹스의 명성을 동경해왔다"고 말했다. 탈보트는 마이클 아마코스트 현소장이 물러나면 소장직을 이어받는다. (워싱턴 A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