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의 달러화 은행구좌 동결 방침에 반발한 아르헨티나 시위대가 집권 페론당 소속 여성의원의 집에 방화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전했다. 시위대가 후닌가에 위치한 미르타 루비니 의원 집을 포위하자 집안에서 최소한3발이 총격이 시위대를 향해 가해졌으며, 한 청년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루비니 의원의 저택도 시위대가 지른 불로 심하게 훼손됐다. 이와함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의 한 카페에 있던 의원들이 "도둑놈"이라고 외치며 달려드는 군중에 쫓겨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dpa=연합뉴스)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