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수사국은 콜카타 주재 미국 문화원 총기난사사건의 범인들이 9·11테러범 모하메드 아타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CNN방송이 23일 보도했다. CNN방송은 인도 언론의 보도를 인용,두바이에서 활동중인 이 범죄단체 두목이 서벵골주 정보관계자에게 이번 사건이 미국에 대한 보복공격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인도 중앙수사국은 수년전에 이 두목이 억류하고 있던 인질석방을 위해 몸값이 지불됐으며 이 돈이 뉴욕 세계무역센터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아타에게 흘러들어갔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에 밝힌 것으로 힌두스탄타임스가 보도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