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 자치지역내 툴카렘을 점령한데 이어 22일 새벽 탱크를 동원, 인근 나불루스에도 진입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스라엘군 탱크들은 이날 동트기 직전 나불루스 중심가로부터 약 500m 떨어진 알 마진 지역까지 들어갔으며 산발적인 총성이 들렸으나 팔레스타인측의 강력한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의 나불루스 진공이 전날 있었던 툴카렘 점령작전처럼 전면적인 성격을 가진 것인지는 확인되지않았으나, 한 팔레스타인 보안소식통은 제한 작전이라는이스라엘측 보안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21일 탱크 등을 동원해 툴카렘에 진입, 1994년 팔레스타인이 자치를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도시 한 곳을 완전히 재점령했다. (나불루스 AP.AFP=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