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흡연은 범죄자를 낳는다?'' 미국 에머리대 심리학과 패트리셔 브레넌 교수팀의 연구 결과 출산 3개월 전부터 담배를 하루 10개비 이상 피운 임신부에게서 태어난 아들의 38%가 사법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흡연 임신부의 아들(25%)에 비해 범죄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난 것. 흡연 임신부 딸의 경우 약물 남용에 빠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1959∼61년 덴마크에서 태어난 8천명을 대상으로 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