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조직 알카에다를 추적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 전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미국 국무부의 링컨 블룸필드 정치-군사담당 차관보가 18일 밝혔다. 블룸필드 차관보는 리야드에서 범아랍 신문 ''알 하얏트''와 회견하고 "현재까지아프간에서 펼친 군사작전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블룸필드 차관보는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아프간 과도정부와 하미드 카르자이 수반 때문에 용기를 얻게됐다"면서 "우리는 아프간에서 우리 임무를 완수할각오가 돼 있으며 알카에다는 더 공격을 감행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백악관은 카르자이 수반이 오는 28일 워싱턴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면담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AFP=연합뉴스) khm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