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아프가니스탄 재건에 필요한 자금의 20%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이 17일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 회견에서 일본의 아프간 재건 지원 규모에 대해 일본의 유엔 분담금도 20% 정도인 점을 상기시킨 후 "크게 20% 정도를 상한선으로 해 필요한 부담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 만큼의 자금이 필요한지 그 필요성을 음미한 후 (지원액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