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내 한국 여대생 변사.실종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보이는 런던 민박집 주인 김모(30)씨가 16일 오후 e-메일을 통해 24시간내에 런던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수사관계자들은 김씨가 실종된 영국유학생 송인혜씨(22) 부모와 수사관계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수사관계자들은 김씨가 자신의 말대로 런던으로 돌아와 사건의 진상을 밝힐 경우 사건수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 14일 보낸 e-메일을 통해 자신이 베를린에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보낸 e-메일 내용을 볼 때 영국내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수사관계자들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