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위반 범칙금이 1억3천만원?'' 핀란드의 대기업 간부가 1억3천만원짜리 교통위반 딱지를 떼게 돼 화제. BBC 방송은 14일 통신업체 노키아의 안시 밴요키 부사장(44)이 속도위반 벌금으로 사상 최고액인 11만6천유로(약 1억3천만원)를 물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고시속이 50㎞/h인 제한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75㎞/h로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밴요키가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된 것은 교통위반자의 수입에 비례해 벌금이 부과되는 법체계 때문. 그는 지난 99년 스톡옵션으로 1천4백만유로를 벌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