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대생 피살.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영국 경찰은 14일 변사체로 발견된 진효정씨(21)가 묵었던 런던시내 홀본의 민박집에 대한 정밀수색을 실시했다. 영국 경찰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영국 경찰이 진씨가 홀본 민박집에서 살해됐을지도 모른다고 보고 법의학팀을 투입해 이날부터 3일간 계획으로 정밀수색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영국 경찰은 이 민박집의 투숙객들을 모두 호텔로 옮기도록 한 뒤 카펫을 비롯,집안에 떨어진 머리카락 등 집안의 모든 DNA와 지문 흔적을 찾고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영국 경찰이 실종된 송인혜씨(22)가 묵었던 포플러지역의 민박집에 대해서도 곧 정밀수색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