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중부의 아프바르와고 마을에서 지난 주말 경쟁 부족간에 싸움이 벌어져 적어도 9명이 죽고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주민들이 14일밝혔다. 이번 폭력사태는 토지 소유권을 둘러싼 쿠베이족과 디르족간 해묵은 앙금에서비롯됐다. 현지 주민들은 폭력사태가 잠시 소강상태를 맞고 있지만 양측이 무기 확보에 나서는 등 긴장이 해소될 기미가 없다고 말했다. 소말리아는 지난 1991년 독재자 모하메드 사이드 바레가 축출된 후 종족간 전쟁으로 중앙정부가 부재한 상태다. (모가디슈 AFP=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