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영국여행중 요크시 인근에서 가방에 든채 변사체로 발견된 진효정(21)양 사건과 관련, 변사체 발견지점 근처에서 목격 된 30대 백인남자를 찾고 있다. 요크셔 경찰은 진양의 사체가 발견된 지점 인근에 있는 아스캄 리처드 마을 근처의 도로에서 지난해 11월2일 목격된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스캄 리처드 마을 사람이 차를 몰고 출근하던중 새벽 4시10분께 아스캄 필즈에 다다랐을 때 집입로에서 20-30m 떨어진 지점 왼쪽에 승용차가 주차돼 있어 이를 피해나가다 남자 1명이 15m 전방에서 길 가운데 서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남자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백인 남자로 183㎝ 정도의 키에 갸름한 얼굴이었으며 짙은 갈색의 더러운 머리와 짧은 수염에 장갑을 끼고 있었고, 두툼한 검은색 방수 스키복 상의를 목까지 지퍼를 올려입고 바지는 검은색 청바지 차림이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