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9시께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후지사와(藤澤)시 에노시마 앞바다에서 "잠수복을 입은 5-6명이 육지로 상륙했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돼 일본 해상 보안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NHK 등에 따르면 해상 보안청은 이에 따라 항공기와 순시정 등을 동원해 현장 수색을 실시, 북한 선적의 화물선 `소나무''가 인근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상 보안청은 엔진 고장을 이유로 7일 오전 10시 30분께 지바(千葉)현 후나바시(船橋)항에 입항한 북한 화물선을 수색중이다. 북한 화물선은 한때 해상 보안청의 수색을 거부했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