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과 파키스탄군이 대치하는 카슈미르 국경지역에서 5일 폭약과 지뢰를 실은 인도군 트럭이 사고로 폭발해 최소한 9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관리들은 잠무에서 남쪽으로 125km 떨어진 마와 마을에서 폭약을 하역하던 병사들의 부주의로 지뢰가 터지면서 트럭 전체가 폭발해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지역은 군인들이 민간인들을 소개한 채 봉쇄한 곳이다.

한편 카슈미르 국경지역 곳곳에서 전날밤의 소강상태를 깨고 산발적인 총격전이 벌어져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인도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고 카슈미르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카슈미르 남부 푼치지역에서는 파키스탄군이 인도군 초소에 박격포 공격을 가하는가하면 잠무 남쪽 삼바지역에서는 인도군이 파키스탄군 벙커를 포격하는 등 국경지역을 따라 여러 곳에서 소규모 충돌이 이어졌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잠무<인도> =연합뉴스) dcpark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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