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육상자위대가 오는 3월 동티모르의 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할 때 한국군과 같은 지역에 배치된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일 보도했다.

동티모르에 파견되는 홋카이도(北海道)의 육상자위대 제3 시설단 부대는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를 중심으로 4개 지역에 배치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서부의 오쿠시에서 한국군과 함께 PKO 활동을 벌이게 된다.

육상자위대 시설중대 약 150명은 오쿠시에서 도로보수 등 후방지원 업무를 맡게 되며, 한국군 보병 대대 500여명은 치안유지 활동에 나선다.

자위대 관계자는 ''만일 자위대에 위험이 발생하면, 한국군이 지켜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양국 관계를 심화시켜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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