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아기가 2002년 뉴욕시에서 탄생한 1호 신생아로 기록됐다.


주인공은 퀸즈 포리스트힐에 거주하는 제이슨 김(44)씨와 사라 차(36)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로라 김양. 로라는 2002년 1월 1일 새벽 0시 0분 15초에 맨해튼지역의 레녹스힐 병원에서 태어났다고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새해 첫 신생아라는 영광을 안은 로라는 이날 오후 마이클 블룸버그 신임 뉴욕시장의 축하방문을 받았다. 블룸버그 시장은 김씨 부부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로라가 나중에 대학을 가게 되면 추천장을 써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의 뉴욕시 신생아 1호로는 로라 외에 중국계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니키 키양도 공동으로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