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론도니아주(州) 포르투 벨류시에 있는 우르소 브랑코 교도소에서 2일 밤 폭동이 발생, 수감 죄수들 가운데 최고 40명이사망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폭동은 죄수들 가운데 적대적인 2개 갱단 소속원들 사이에 금전적인 문제를 둘러싼 싸움으로 촉발된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교도소로 밀반입한 것으로 보이는 총기와 각종 흉기로 상대방을 공격했다고 교도소 관계자들이 전했다. 사건 발생 후 죄수들은 각자의 감방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면서 소동을 계속했으나 교도소 당국이 약 30명의 죄수들을 다른 시설로 이감한 이후에야 사태가 진정됐다. (리우데자네이루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