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뉴욕시에 9.11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새로운 기념물을 기증할 것이라고 영국 PA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시가 유럽 각국의 수도와 함께 '새로운 자유여신상'을 뉴욕에 건립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런던이 이미 지원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소렌 핀트 코펜하겐시 부시장은 '새로운 자유여신상'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물이 될 것이라며 런던 금융가가 자리잡고 있는 시티의 데이비드 하워드 시장이 이미 지원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기념물 건립계획은 3-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