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일 신년 메시지에서 "자신과 희망을 가지고 새해에도 개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중단없는 구조 개혁 추진을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 메시지에서 "일본 경제의 재생에는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01년에는 "9월의 미 테러 참사와 12월의 괴선박 사건 등 일본의 안보와 관련이 있는 일들이 잇따랐다"며 일본은 앞으로도 테러 방지와 근절을 위한 국제 사회의 대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와 함께 "미일 동맹 관계와 국제 협조는 일본 평화와 번영의 기본"이라면서 2002년은 아시아 근린 제국과의 교류의 해라고 강조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