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북부에서 27일 버스 2대가 정면 충돌,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보그라 경찰서 관계자는 28명의 시신이 인근 모하마드 알리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일부 부상자들의 상태도 심각하기 때문에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각 약 80명과 40명의 승객을 태운 두 버스가 이날 보그라 고속도로에서 충돌했다면서 사고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다카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