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과도 정부의 하미드 카르자이 수반은 26일 아프간 테러리스트들은 미국주도의 동맹군이 군사작전을 편지 불과 석달만에 대부분제거됐다고 발표했다. 사흘전 취임한 카르자이 수반은 이날 AP통신과의 단독 회견을 통해 "잔당들이있을지도 모르나 그 수는 많지 않으며 따라서 아프간에서의 테러활동은 이제 거의제거됐다"고 밝혔다. 카르자이 수반은 또 테러 잔당들은 일부 지역에서 단독으로 또는 소규모 인원으로 산발적으로 준동하고 있으나 이들은 체포될 것이며 재판에 회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 지도자 모하메드 오마르의 소재나 생사여부는 알져진 바 없으며 이에따라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채 미국주도의 동맹군의공습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마르의 소재와 관련,카르자이 수반은 그가 아프간 남서부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첩보에 따라 병력을 파견,수색중에 있다고 밝혔다. 카르자이 수반은 빈 라덴의 소재에 관해서는 여러 엇갈리는 첩보이외에 별로 자세한 내용이 없다고 밝히고 소재가 파악되면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불 A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