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고위급 안보 회담이 가자지구에서 26일 개최되고 있다고 팔레스타인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팔레스타인측이 이번 회담에서 이슬람 과격파에 대한 제재가 가해졌다는 점을 들어 이스라엘이 양측간 통행 제한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최근 유대교 정착촌에 대한 박격포 공격을 규제하는 한편 이슬람 과격파 단체들의 사무실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스라엘의 통제를 받고 있는 산업 지역인 에레즈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출근하는 사례가 이미 기존보다 훨씬 많아졌으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입국하는 것도 상당수 허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자시티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