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광카이(熊光楷) 중국군 부총참모장은 24일 북한과의 군사교류를 확대하는 등 친선증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슝 부총참모장은 이날 중국주재 북한대사관(대사 최진수)이 김정일 최고사령관추대 10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연회에서 "중ㆍ조간의 관계발전은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서 "우리는 조선동지들과 함께 중ㆍ조 영도자들의 합의를실현하며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이어 "중ㆍ조 군대는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면서 "우리는 두 나라 군대 사이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친선적인 교류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선반도 정세의 완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회에는 징쉐킨(景學勤) 공군 부사령원 등 중국군 고위간부들이 초대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b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