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공군은 인도군의 침범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비상경계에 돌입했다고 공군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시에드 카이세르 후사인 공군 참모차장은 파키스탄 APP통신에 "공군 전병력이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최고 경계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군이 침범한다면 파키스탄 육.해.공군은 국토를 방어할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공군의 조치는 인도군이 양국 접경지역에 병력을 증강배치하고 있고양국군이 카슈미르지역에서 포격전을 벌인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취해졌다. 후사인 차장은 "현재의 상황에서 인도가 파키스탄을 공격할 가능성을 배제할수없다"며 "인도가 만일 어리석은 행동을 저지른다면 우리는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경고했다. 앞서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통제선(LoC)과 시아첸 국경에 걸쳐 인도측으로부터박격포와 야포 공격이 있었다"며 "파키스탄군이 보복에 나서 인도군 벙커들이 파손됐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정부는 인도-파키스탄 관계 악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양측이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슬라마바드.모스크바AF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