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한 혐의로 일본이 쫓고있는 괴선박이 북한의 과거 첩보선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방위청 관리들이 22일말했다. 관리들은 괴선박의 사진을 검토한 뒤 괴선박이 지난 99년 3월에 순시선의 추격을 피해 달아난 북한의 첩보선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 관리들은 괴선박이 중국의 밀수용 선박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해상보안청의 관리들은 괴선박의 선원 가운데 일부가 저항의 표시로 선수에서 쇠파이프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도쿄 AP.교도=연합뉴스) kp@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