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21일 사회.경제문제로 촉발된 아르헨티나 위기가 중대고비에 처했다고 진단하고 사태수습을 위한 지원을 제안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그동안 아르헨티나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시해 왔다"면서 "우리는 서방선진7개국(G7)과 함께 아르헨티나 사태 정상화를 위해 지원에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경제난으로 야기된 아르헨티나 위기는 페르난도 델라루아 대통령이 20일 전격사임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