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공식출범하는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가 19일 3천명 규모의 평화유지군 배치에 합의했다. 국방장관 내정자 모하마드 카심 파힘은 이날 기자들에게 3천명의 평화유지군 배치에 합의했다면서 평화유지군은 치안확보 업무와 의료 및 재건업무 지원병력, 예비대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대는 1천명 규모로 카불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바그람 공군기지에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파힘 내정자는 설명했다. 평화유지군은 이달초 독일 본에서 열린 아프간 정파회의에서 타결된 합의사항에 따라 전통부족 원로회의 `로야 지르가'가 소집돼 새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향후 6개월간 아프간에서 활동하게 된다. (카불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