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소속 C-130 수송기 2대가 아프가니스탄 상공을 비행하다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해병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해병대 대변인은 2대의 수송기가 30여분 간격으로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았지만 즉각 대응조치를 취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스팅어 미사일이 공격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팅어 미사일은 지난 80년대 구소련 침공시기에 미국이 아프간 무자헤딘에 공급한 것으로 이후 미국이 회수조치를 취했지만 전량 수거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칸다하르 AFP.A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