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수도 워싱턴 지역에 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망 확충을 위해 2억4천500만달러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의회관계자들과 시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 예산이 의회에서 통과를 앞둔 200억달러 규모의 긴급지원 예산 가운데 일부라고 전했다. 당초 백악관은 워싱턴 지역에 대한 안전망 확보 예산으로 1억2천500만달러를 제안했으나 이번에 상.하원 의원들이 합의한 액수는 당초 안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의회 소식통들은 그러나 현재 최종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중이어서 지원 액수가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특파원 yds@yna.co.kr